가정에서 할 수 있는 절전 대책…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궁리를 쌓아”


(사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주요 절전 대책과 그 효과 (산케이신문)


1일 도쿄전력 관할 구역 대상으로 일본 정부의 절전 요청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도쿄전력 관할 구역에서만 실시되지만, 한여름의 도래를 앞두고 정부는 국민들에게 절전을 널리 요청하고 있다. 지난 6월 자원에너지청이 발표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절전 대책 항목 중 가장 높은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에어컨이다. 예를 들어 실온을 26도에서 28도로 올렸을 경우 전력 사용량 절감율은 5.4%이며, 필터를 청소하면 1.9%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여름철에는 열사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가정에서 조금씩 궁리한 대책도 쌓이면 큰 효과가 된다”라며,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낮에는 커튼을 쳐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조명의 밝기를 줄이면 2.5%,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만으로 1.5% 절전으로 이어진다. TV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설정하거나 보고 있지 않을 때 꺼 두면 2.0%의 절전 효과가 있다. 냉장고도 문을 여는 횟수와 시간을 줄이고, 식품을 너무 많이 채워 넣지 않도록 하면 1.2%를 절감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되짚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아무도 없는 방의 에어컨이나 조명을 끄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01-2UDO2FTHKRI4HG3HZ7XOA5S37E/  2023/07/01 18:3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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