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해, 20년간 피해 12조엔…전반 10년의 1.9배


(사진) 서일본호우로 붕괴된 후 정비된 오다강 제방 = 5일 오후,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마비정 지구 (교도통신)

수해 관련 사망을 포함해 3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2018년 서일본호우 당시 첫 호우특별경보가 내려진 지 6일로 5년이 됐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두드러진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매년 발표하는 ‘수해통계’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0년까지의 지난 20년간 수해 피해액이 총 약 12억 엔에 달한다는 사실이 교도통신의 집계로 밝혀졌다.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한 주요 60개 재해로 좁히면 총 약 10조 엔으로 2011년 이후 10년간 피해액은 전반 10년간의 1.9배다. 2019년에는 연간 피해액이 처음으로 2조 엔을 넘어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피해액 1위는 2019년 10월 간토 지역에 상륙한 태풍 19호(1조 8,800억 엔)다. 2018년 7월 서일본호우(1조 2,200억 엔), 2004년 10월 태풍 23호(7,700억 엔), 2020년 7월 규슈호우(5,500억 엔) 순이다.

주요 재해가 발생한 시기를 나누어 보면 일본 열도에 태풍이 접근하는 8~10월은 60%, 6~7월 장마 시기는 40%로, 전반과 후반의 각각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49232921395790647  2023/07/06 00: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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