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국 곳곳서 연일 일어지는 불더위…도호쿠 폭우 전망


(사진) 더위를 식히는 도쿄 시민들 2023.07.18 (AFP=연합뉴스)

일본 열도에 연일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19일)도 35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9일 NHK는 서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으로 열사병 대책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호쿠 지역에는 20일에 걸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으로 토사 재해와 강의 범람에 경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8일) 동일본과 서일본을 중심으로 전국 160개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져 미에현 구와나시 39도,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38.8도 등 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19일 최고 기온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한풀 꺾일 전망이지만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에현 오와세시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 나고야시와 미야자키시, 나하시는 각각 34도, 도쿄 도심을 비롯해 오사카시와 시즈오카시 등은 각각 33도로 관측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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