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는 12월 20일 주식을 상장 폐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74년에 걸친 상장기업의 역사에 막을 내린다. 9월에 일본산업파트너즈(JIP)를 중심으로 한 자국 내 연합의 매수가 성립되었으며, 안정적인 주주 아래에서 경영 재건을 목표로 한다.

상장 폐지에 앞서 11월 22일, 도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도 발표했다. JIP 진영의 주식공개매수(TOB)에 응모하지 않은 주주의 지분을 강제로 매입하기 위해 주식병합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JIP 진영에는 오릭스와 롬, 주부전력 등이 이름을 올린다. 8월부터 TOB를 실시해 도시바 주식의 78.65%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