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가나자와시)에서 겨울의 도래를 알리는 ‘유키즈리’ 작업이 시작됐다. 습한 눈 무게로부터 나뭇가지를 보호하기 위해 방사형으로 가지에 밧줄을 친다. 밧줄로 지탱된 나무들 모습은 3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다.
작업은 높이 약 10m, 폭 약 26m로 겐로쿠엔에서 가장 가지가 돋보이는 ‘가라사키노마쓰’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아래 높이 약 14m의 기둥에 오른 정원사들이 밧줄을 내던져 가지에 차례차례 묶었다. 지바현 야치요시의 남성(65)은 “상당한 박력이 있다”라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연간 약 500명의 정원사와 조경업자가 12월 중순까지 소나무와 철쭉 등 800여 곳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사용되는 밧줄은 총 무게 약 4t, 총 길이 약 120kg에 달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92270883746890111 2023/11/01 11:31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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