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 물었다... ‘청소’, 어떻게 생각해? 의외로 20대가 청소를 좋아한다고!? 日 이색 설문조사


(사진) 일본 요코하마 풍경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인들은 청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일본 매체 플래닛이 청소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해 약 4,000명의 응답을 얻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청소를 좋아하는지’를 묻자 ‘좋아한다’ 9.6%, ‘굳이 따지자면 좋다’ 27.2%로, 좋아한다는 응답 36.8%에 비해 싫어한다는 응답이 63.2%로 많았다.

성별·연령대 별로는 젊은 층, 특히 20대가 ‘청소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남성 56.3%, 여성 45.3%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60대 남성, 40대 여성이 ‘청소가 싫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집 안에서 ‘오염이 신경 쓰이는 곳’에 대한 물음에는 ‘화장실’ 50.9%, ‘주방 주변’ 50.2%, ‘욕실’ 45.5%로 물 주변 3곳이 특히 높았다. 동시에 ‘청소가 귀찮다고 느끼는 곳’도 ‘화장실’, ‘욕실’, ‘주방’ 주변 순으로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여전히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말 대청소에 대해서는 ‘매년 한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지만 ‘전혀 안 한다’도 23.7%나 있었다. ‘전혀 하지 않는다’는 2021년 3월 조사 결과인 19.7%에서 4.0%p 상승했다.

드럭스토어 및 100엔샵이 보급되면서 청소용품과 세제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일상적인 청소·대청소 시 어떤 청소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가’의 물음에 ‘청소기’가 80.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걸레, 밀대, 스펀지, 브러시 등 세제류 등은 대청소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클렌저, 연마제, 표백제, 구연산 사용 비율은 일상적인 청소보다 15.8%p 높았다.

마지막으로 ‘청소를 하는데 있어서 고민되는 것’이라는 물음에 ‘청소를 해도 금방 더러워진다’, ‘아무리 청소를 해도 끝이 없다’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전체 평균보다 높아 청소에 대한 피로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