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의약품 공급 및 출하 관련 정보 수시로 공표할 방침… 대체 약 확보에 도움


(사진)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올해 4월부터 의약품 공급 정지 및 출하 제한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표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은 품질 부정 문제 등으로 인해 의약품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대체 약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23일 NHK는 현재 일본제약단체연합회가 의약품 공급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업데이트 주기가 한 달에 한번꼴로 즉각적인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최신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 과제라고 보도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올 4월부터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 중 공급이 중단되거나 출하에 제한이 걸린 약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공표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이 대체 약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정부도 공급 상황을 파악한 후 대체 약을 생산하는 제약사에 증산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본제약단체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1만 7,905개 품목의 의약품 중 25.9%가 ‘출하 제한’ 및 ‘공급 중단’ 상태로, 의약품 공급이 불안정해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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