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도 온실가스 국내 배출량 전년도 대비 2.5% 감소… 역대 최소량


(사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2022년도 온실가스 국내 배출량이 작년 대비 2.5% 감소한 11억 3,500만 톤으로 역대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12일 NHK에 따르면, 2022년도 일본의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11억 3,500만 톤으로 전년도보다 2,860만 톤, 비율로는 2.5% 감소해 기록이 있는 1990년도 이후 가장 적었다.

환경성은 2022년도는 자동차등의 운수 부문의 배출이 증가한 한편, 공장 등 산업 부문과 가정 부문에서 절전·에너지 절약 노력 등의 효과로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 점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30년도까지 배출·흡수량을 2013년도 대비 46%의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23.1%의 삭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토 환경상은 12일 각의 후 기자 회견에서 “2050년의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의 실질적인 제로(0)를 위해서 순조롭게 감소 경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진척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생가능에너지 도입 확대 및 라이프 스타일 전환 등 구체적인 시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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