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 상장 기업 3월긴 결산 발표...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 장래 불투명감 커져


(사진) 소니 상호 (AFP=연합뉴스 제공)

14일, 일본 상장 기업 410개사의 올해 3월기 결산이 나왔다.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의 장래의 불투명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NHK에 따르면, 소니그룹의 작년 한해 매출은 12조 9,570억 엔으로 전년도보다 0.5% 줄어든 반면 최종 이익은 17.6% 증가한 1조 1416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임사업에서 소프트웨어 판매가 늘고 전년도에 비해 엔화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이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편, 올 한 해 실적에 대해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 엔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사업 자회사 소니 파이낸셜 그룹 주식 상장을 올해 9월에 실시할 계획도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사 스바루는 올 한해 실적 전망은 미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관세정책 동향 등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합리적인 산정이 어렵다며 향후 합리적인 산정이 가능해진 단계에서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다. 


동종 기업 마쓰다도 올해 1년간 실적 전망은 미정이라고 발표하는 등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의 장래의 불투명감이 증가하고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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