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권거래소, 신년 개장식 개최…토끼해 맞아 주식 격언은 ‘뛰다’


(사진) 도쿄에서 열린 새해 첫 거래를 알리는 ‘대발회’에서 타종 준비를 하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2023.01.04 (David Mareuil/Pool Photo via AP 연합뉴스 제공)

스즈키 슌이치 재무·금융상은 도쿄증권거래소의 신년 개장식에 참석하고 첫 거래 시작을 알리는 종을 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이날 새해 첫 거래를 알리는 ‘대발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년 대비 20여 명 많은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요타 아키라 일본거래소그룹(JPX) CEO는 올해 주식시세에 대해 “국내 기업의 수익력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견조한 전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요타 CEO는 올해가 십이간지 중 토끼의 해인 점을 두고 “주식 격언은 ‘뛰다’다. 주식시장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현 오사카거래소) 간 경영통합으로 JPX가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다음 10년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금융시장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공헌해 나가겠다”라고도 말했다.

(사진) 도쿄에서 열린 새해 첫 거래를 알리는 ‘대발회’에서 타종하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2023.01.04 (REUTERS/Kim Kyung-Hoon 연합뉴스 제공)

스즈키 슌이치 재무·금융상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1,100조 엔의 현·예금 가치는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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