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으로부터 8일로 1년째… 안전 확보 여전히 진행 중


(사진) 총격 현장인 긴키일본철도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현장 부근에서 꽃을 바치는 사람들 = 7일 오후 5시 18분, 나라시 (히코노 고타로 촬영) (산케이신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작년 7월,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8일로 1년을 맞이했다. 살인죄 등으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2) 피고의 공판은 재판원 재판(한국의 국민참여재판) 대상이지만, 쟁점을 좁히는 공판준비절차가 연기되어 첫 공판은 내년 후반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건은 작년 7월 8일 오전 11시 반경, 나라시의 긴키일본철도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거리에서 발생했다. 아베 전 총리는 가드레일로 둘러싸인 작은 섬 같은 공간에서 연설하던 도중 야마가미 피고의 수제 파이프총에 맞았다. 경찰 당국은 주요 인사 경호의 재검토안을 근본적으로 개편했지만, 지난 4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선거 연설회장이 표적이 되는 습격 사건이 일어나 안전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재판을 둘러싸고는 수상한 물건이 의심되는 사건으로 인해 지난 6월 나라지방법원에서 예정되어 있던 공판준비절차가 중지됐다. 다음 기일은 미정이다. 야마가미 피고의 변호단체는 7일, 중대 사건이라는 점과 증거가 방대한 점을 들며 “공판을 하기까지는 여전히 그에 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등의 코멘트를 냈다.

자민당 등은 8일 아베 전 총리의 1주기 법요에 맞춰 도쿄 미나토구 조조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반 조문객의 헌화를 받는다. 나라시 긴키일본철도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총격 현장에서도 자민당 의원들의 뜻을 모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헌화대를 설치한다.

야스에다 료 나라현 경찰본부장은 7일 “경호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07-S5QF4IWRAFMWFADXY235SVVCHU/  2023/07/07 19:2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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