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간사이 지역 경기 판단 유지… 인력부족 우려


(사진) 기자 회견에 임하는 나카지마 다케시 일본은행 오사카지점 지점장 = 6일, 오사카시 기타구 (이노우에 고헤이 촬영) (산케이신문)

6일 일본은행 오사카지점이 발표한 7월 간사이금융경제동향에서 긴키 지역 2개 부, 4개 현의 경기 판단을 ‘일부 약세 움직임이 보이지만 회복하고 있다’며 8개월 연속 동일한 판단을 했다. 나카지마 다케시 지점장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공공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 한편,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져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주춤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나카지마 지점장은 회복 기조를 보인 요인 중 하나로 ‘설비 투자의 증가’를 들며, 올해 관내 기업의 투자가 전년도 약 10%를 웃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을 내다본 선행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스탠스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생산은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자 부품 및 디바이스가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관련 포함 인프라 정비 등의 공공투자는 ‘증가하고 있다’라고 38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다.

나카지마 지점장은 경기 전망에 대해 인력 부족의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호텔과 음식점 영업 억제, 건설업 수주 억제로 이어져 수익의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지점이 3일 발표한 긴키 지역의 6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관)에 따르면,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DI)는 전산업에서 플러스 8을 기록해 지난번 3월 조사보다 3%p 상승했다. 상승한 비용만큼 가격 전가가 이루어진 점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비스업 등의 회복 기조가 기여하면서 작년 12월 조사 이후 2분기 만에 개선됐다. (이노우에 고헤이)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706-SJR3ZY6EPRIB3G5GHHJRYEVNKE/  2023/07/06 18:5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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