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물가, 임금 인상 “평가 어렵다”… 일본은행, 4월 결정회의


(사진) 일본은행 본점 = 도쿄도 주오구 (미오 이쿠에 촬영) (산케이 신문)

일본은행이 우에다 가즈오 총재 취임 후 처음 개최된 4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요지를 21일 발표했다. 몇몇 위원이 ‘향후 임금 인상의 지속성이나 중장기적인 예상 인플레율(예상 물가 상승률)의 동향에 대한 평가는 아직 어렵다”는 등 지적했다. 2% 물가안정 목표의 안정적인 달성을 위해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지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식료품 등의 가격 인상 및 2023년 춘계노사협상(춘투)의 높은 임금인상률을 바탕으로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다만 한 위원은 “(물가상승률은) 상하 양방향으로 리스크가 있다”며, 금융완화를 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호소했다.

장기금리를 낮게 억제하면서 생긴 국채시장의 기능 저하를 시정하기 위해 작년 12월, 장기금리 변동 상한선을 상향 수정한 정책에 대해서는 “기능 저하가 해결되고 있어 (정책을 더)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사반세기에 걸친 금융완화책의 리뷰(검증)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 위원은 “전문가뿐만 아닌, 국민들이 널리 이해할 수 있는 성과물로 만드는 것, 폭넓은 논점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요청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0621-BILWG2Y66NPZNMBZKIC4WPKYCE/  2023/06/21 11:1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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