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더위에도 장어요리점 성황… 도요노우시노히, 풍물시에 입맛

(사진) 도요노우시노히를 맞아 한신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구워지고 있는 장어 = 30일 오전, 오사카시 (교도통신) 


전통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자. 일본의 복날 ‘도요노우시노히’인 30일 각지에서 일본식 장어구이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 장어전문점과 비교적 저렴한 체인점에 손님들이 몰렸다. 사람들은 이마에 땀을 흘리며 여름 풍물시에 입맛을 다셨다.

지바현 나리타시 나리타산신쇼지 참배길에 늘어선 장어요리점에서 일본식 장어구이의 고소한 냄새가 피어오르며, 시야가 연기로 하얗게 물들었다. 전통 장어전문점 ‘가와토요’에서는 점심 전 대기표를 받고 자리에 앉을 때까지 3시간을 기다리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 들어 외국인들 손님 회복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주 이토 고스미(52) 씨는 도요노우시노히에 맞춘 매입량이 전년도 대비 30% 증가했다고 하며, “바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지바현 나라시노시에서 남편과 방문한 보육교사 기무라 마나미(51) 씨는 “굽는 방법이 좋고, 속살이 폭신폭신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장어덮밥을 590엔에 판매하는 장어요리 체인점 ‘나다이 우나토토’의 도쿄도 아다치구 한 매장에서도 사전 예약 고객 등으로 혼잡했다. 근처 사는 40대 주부는 “매년 먹고 있는데 요즘은 비싸요. 저렴한 장어덮밥은 서민들의 편입니다”라고 전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058314424686133575  2023/07/30 18:4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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