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옥색 빛의 ‘비너스 가지’, 수확 절정… 도쿠시마 특선 브랜드


(사진) 주렁주렁 옥 빛 열매를 맺은 비너스 가지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도쿠시마현 아와시의 특산물 ‘비너스 가지’가 수확 시기를 맞았다. ‘비너스 가지’는 다 익어도 표면이 보라색이 아닌 우아한 옥색 빛을 띄는데, 과육이 보드랍고 식감이 녹진하며 담백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비너스 가지’는 아와시의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생산하고 있는 상품으로, ‘도쿠시마 특선 브랜드’로도 인증을 받았다. 10월 말까지 수확되며 수확 후 간사이 지역 등 여러 곳으로 출하된다.

1일 NHK는 비너스 가지를 재배하는 도요사키 씨가 아침저녁 선선한 시간에 15cm에서 20cm 정도로 자란 가지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가지가 상처를 입거나 햇볕에 타지 않도록 예년보다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한다.

도요사키 씨는 NHK 인터뷰에서 “현지 지역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마음이 담긴 가지다. 기름과 찰떡궁합으로 튀긴 후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으니 모두 드셔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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