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망울 ‘팡’, 가을 여는 ‘꽃무릇’ 절정… 日 후쿠오카


(사진) 후쿠오카현 미야와카시 한 공원에서 절정을 이룬 꽃무릇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후쿠오카현 한 공원에서 ‘꽃무릇’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가을을 열었다. 꽃무릇은 잎이 나는 시기와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수산화과 알뿌리식물로, ‘석산’이라고도 불린다.

미야와카시 중심부를 흐르는 온가강 하천 부지에 위치한 공원에 약 28만 송이의 꽃무릇이 절정을 이뤘다. 꽃무릇은 매년 이맘때부터 10월 초 경까지 선명한 빨강과 흰색 꽃을 피우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는데, 미야와카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계속된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개화가 일주일 정도 늦었다고 한다.

NHK는 24일 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현에서 온 한 가족은 NHK 인터뷰에서 “꽃이 너무 예뻐서 즐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