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최전선】 日 다자녀 가구·이과계열 학생 대상 지원 확대, 수학 지원 신제도


(사진) 수학지원 신규 제도 확충 이미지 (산케이신문)

대학입시에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학비 등 금전적인 문제다. 일본에서 입시에 드는 비용을 보면, 일본의 수능이라 불리는 ‘대학입학 공통테스트’에서 3개 과목 이상 응시할 경우 1만 8천 엔, 국공립대 2차 시험을 응시할 경우 1만 7천 엔, 사립대(의치학부 제외)는 3만~3만 5천 엔의 응시료가 필요하다. 거리가 먼 대학의 경우 교통비와 숙박비도 고려해야 한다.

이어 진학 이후 국립대는 4년간 약 243만 엔, 사립대는 의치학부를 제외한 이과계열 학부 약 550만 엔, 문과계열 학부 약 400만 엔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대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부과학성은 금전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고등교육 수학지원 신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2020년에 도입된 수학지원 신제도는 가구 연 수입 380만 엔 미만인 학생을 대상으로 갚을 필요 없는 급부형 장학금 지급과 수업료·입학금 감면으로 총 최대 약 161만 엔을 지원해 주며, 연 수입에 따라 지원액이 3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내년부터는 해당 제도가 확대되는데, 부양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다자녀 가구 및 이·공·농 등 이과계열 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가구 연 수입 상한선을 현행 380만 엔에서 600만 엔으로 상향하고, 다자녀 가구 대상 전액 약 4분의 1(최대 약 40만 엔), 이과계열 학생 대상으로 사립대 문과계열 평균 등록금과의 차액(약 30만 엔)을 지급한다.

신규 대상자는 20만여 명을 전망하고 있으며 확대 이후 제도에 대한 신청은 내년 4월부터 접수 받을 예정이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31005-5N7DJ4N5LRMBHKLYI3IJFPATE4/?outputType=theme_nyushi  2023/10/05 10:00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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